정크본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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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Daum 영화(http://movie.daum.net)

정크본드 시장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정크본드 투매에 나서는 조짐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리서치 노트를 통해 고위험·고수익 펀드들에서 자금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일부 회사들의 신용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추세에 정크본드로 불리는 고금리·고위험 채권의 스프레드(국채와 정크본드 간 금리차)는 지난주 급등세를 이어갔다. 아이스데이터 서비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 대비 정크본드의 스프레드는 지난달 21일 366bp에서 27일에는 462bp까지 올랐다. 다우존스 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자 정크본드 시장에서도 프리미엄이 급등한 것이다. 이처럼 회사채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당장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도 회사채 발행도 멈춰섰다고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정크본드 가치가 하락하면서 펀드 환매도 줄을 잇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28일 "지난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고위험·고수익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의 규모는 68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이 중 40억 달러는 블랙록의 정크본드 ETF인 HYG 환매액이 차지한다"고 EPFR 글로벌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하루에만 HYG 환매액은 15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루 환매액으로는 사상최대치다. 지난 1월 해당 펀드자산은 200억 달러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6일에는 140억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다.

둘째로 큰 규모의 정크본드 펀드인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JNK는 지난달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총 12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이 빠져나갔다. 25일 하루에만 8억900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이는 2007년 펀드가 출시된 이래 하루 환매량으로는 최대라고 FT는 지적했다.

정크본드 투자 펀드들의 수익률 하락이 대규모 환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17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하이인컴어드벤티지펀드는 모닝스타의 하이일드 본드 그룹에서 지난 일주일간 3.5% 하락을 기록하면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누빈의 하이이컴 채권 펀드 역시 지난주 2.1% 하락했다.

미국의 누빈자산운용 토니 로드리게즈(Tony Rodriguez) 채권전략본부장은 FT에 "최근 정크본드 투매 현상은 금융위기 당시를 연상시킨다"면서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경기침체를)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보다 더욱 하락할 가능성은 높다"고 지적했다.

정크본드를 발행하는 기업들은 신용등급과 재무건전성이 낮다. 때문에 갑작스러운 경기 하강에 대한 저항력도 약하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상승이 지속될 경우 한계 기업을 중심으로 회사채 디폴트가 크게 정크본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에너지업계의 경우 최근 유가 급락으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며, 회사채 프리미엄도 높아지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신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군드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1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크본드 시장은 최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추가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DAILY 글로벌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정크본드(투기등급 고위험 채권) 시장이 1년여 만에 가장 큰 낙폭으로 11월을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이 기업들의 부채 상환 능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이스 데이터 서비스가 집계한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이 지난 달 1% 이상 하락했다. 하이일드 채권의 총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해 9월 이후 최악의 모습이라고 FT는 설명했다.

하이일드 채권은 투자 등급 채권보다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이다.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높지만, 그만큼 수익률도 높다.

지난해 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발발 당시 연 10%를 훌쩍 넘었던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은 올 들어 3%대까지 떨어져 안정세를 보였다. 우량 등급 채권만으로는 도저히 기대 수익률을 맞출 수 없었던 기관 등 투자자자들이 하이일드 채권까지 매입하고 나선 영향이다.

하지만 11월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세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지난주 세계 각국 정부가 봉쇄 조치 등 방역 지침을 다시 강화하기 시작했고, 이에 채권을 발행한 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해 이자 지급 등 부채 상환 능력이 크게 악화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등급이 낮은 경우 수익률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트리플 C’ 이하의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은 11월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 아울러 여행 수요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에 항공 채권도 큰 타격을 입었다.

우량 국채 및 저등급 채권의 수익률 차이인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역사적 저점을 약간 웃도는 3.03%포인트 수준이었지만, 지난 달 30일에는 3.67%포인트까지 급등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정크본드 최고 수준이다.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지난주 하이일드 시장에서 빠져나간 투자 자금은 28억달러(약 3조 3000억원)로 집계됐다. 이 역시 주간 기준으로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처음 불거진 올해 3월 중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루믹스 세일즈의 매트 이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한동안 이런 수준을 보지 못했었다. 구매 수요가 예전처럼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정크본드의 수익률은 여전히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차입 비용 역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레만 리비안 프리드슨 어드바이저스의 마티 프리드슨 최고투자책임자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큰 하락으로의 상당한 변화지만 시장 공황 상태까진 아니다”라며 “오미크론이라는 결정적 요인이 없었다면,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월스트리트의 혼란과 안정 그리고 클린턴 행정부의 시작
(2018년 07월 기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1990년대 초 월스트리트와 미국의 역사를 다시 살펴보고자 합니다. 부시 대통령(George Herbert Walker Bush)의 공화당이 정권을 잡고 있던 1990년대로 잠깐 돌아가 볼까요?

1980년대 풍운아 '마이클 밀켄'의 등장과 몰락

상승장을 이어가던 1980년대 미국 시장의 이슈 중 하나는 정크본드(투기 등급의 채권)의 황제로 이름을 날렸던 마이클 밀켄(Michael Milken)의 구속이었습니다. 타고난 워커홀릭으로 노력, 근성을 갖췄던 마이클 밀켄은 일찍이 투기 등급을 가진 정크본드에 집중 투자해 큰 수익을 올렸습니다. 특히, 그가 있었던 드랙셀 번햄 램버트 증권사가 5대 증권사에 진입할 정크본드 정도로 큰 공헌을 했지요. 그는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정크본드에 주목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MBA 재학 시절 정크본드의 신용도가 의외로 우량채권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마이클 밀켄 사진

사진 출처: mikemilken 홈페이지(http://www.mikemilken.com)

타고난 노력가였던 마이클 밀켄은 버버리힐스에 자신의 사무실을 개소하고 정력적으로 정크본드를 중개 및 판매했습니다. 그가 월스트리트, 뉴욕이 아닌 버버리힐스에 사무실을 차린 이유는 뉴욕보다 버버리힐스가 3시간 빠르기 때문이었답니다. 그만큼 그는 남들보다 늘 일찍 일어나 스스로 '무너진 천사(Fallen Angel)'라 불렀던 정크본드 중개와 매매에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마이클 밀켄 사진

사진 출처: mikemilken 홈페이지(http://www.mikemilken.com)

정크본드로 인해 큰 명성을 얻게 된 밀켄은 LBO 거래에 나섰습니다. LBO란 인수 합병을 원하는 기업이 피합병 기업의 재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 발행된 채권으로 모인 자금으로 인수를 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당시 밀켄은 정크본드 월스트리트 최고의 기업사냥꾼으로 악명이 높았던 이반 보스키(Ivan boesky)와 손을 잡고 LBO에 나섰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기업의 내부정보를 활용해 시세차익을 올리는 부정거래를 했던 것인데요. 당시 이들을 유심히 지켜보던 증권거래위(SEC)는 1984년에 정크본드 이반 보스키를 기소하게 됩니다.

당시 이 사건을 맡은 것은 후일 뉴욕시장의 자리에 오른 루돌프 줄리아니(Rudolph William Louis Giuliani II)였습니다. 당시 월가의 저승사자로 통했던 줄리아니는 이 스캔들을 밝혀냈는데 이 과정에 서 보스키는 감형을 정크본드 받기 위해 밀켄과의 거래정보를 넘겨 마이클 밀켄도 기소됩니다.

한 때 정크본드와 LBO를 이용한 M&A 돌풍을 일으켰던 마이클 밀켄은 1988년 징역 2년에 벌금 1억 달러를 받고 구속되었습니다. 작은 지방의 증권사였으나, 한 때 거대 증권사로 성장한 드랙셀 번햄 램버트 사는 6억 5천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고 파산하고 맙니다. 언론은 이를 닉슨 대통령의 하야를 이끌었던 워터게이트(Watergate)에 빗대 월 게이트(Wallgate)라고 불렀고, 올리버 스톤 감독은 이를 모델로해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지요. 바로 이것이 시리즈 입니다.

영화 월 스트리트(Wallstreet) 스틸컷

사진 출처: Daum 영화(http://movie.daum.net)

여기서 주인공으로 정크본드 나오는 기업사냥꾼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라스 분)와 증권사 직원 버드(찰리 쉰)는 각각 이반 보스키와 마이클 밀켄에게서 그 이미지를 따왔는데요. 극 중 게코의 대사인 "탐욕은 선(Greed is good)"은 실제 이반 보스키의 대학 강연 내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시장의 진정과 1992년 대통령 선거

정크본드와 LBO의 황태자였던 마이클 밀켄, 기업사냥꾼으로 M&A 붐을 창조한 이반 보스키의 몰락으로 뉴욕 투자은행들도 얼어붙었지만 다시 회복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저축은행대부조합의 파산도 있었지만 말이지요.

우선 기존 조지 허버트 대통령은 몇몇 공화당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며 재선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에 맞서는 후보는 아킨소 주지사였던 빌 클린턴이었습니다. 그는 주지사를 무려 세 차례나 계속하며 환경정책, 흑인정책 등으로 세를 불려가던 민주당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이후 그는 부통령으로 엘 고어를 지목하며 대선 캠페인을 준비합니다.

사진 출처: 4president(http://www.4president.org)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https://commons.wikimedia.org)

한편, 1992년에서는 제 3 후보가 급작스럽게 등장하였는데요. 바로 로스 페로(Ross Perot)였습니다. 텍사스 출신으로 일찍이 정보처리를 주업으로 하는 기업인 일레트로닉 데이터 시스템을 설립해 자수성가한 로스 페로는 대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미국에서는 26대 테어도어 루스벨트가 공화당 공천 관련 문제로 탈당해 제 3 후보로 나선 이후로 유력한 제 3 후보여서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특히, 냉전이 붕괴되고 부시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로 인한 불경기로 민심이 이반된 상황이라 신선한 제 3 후보의 등장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한편, 클린턴은 젊은 이미지와 부유층에 대한 증세 등을 통해 미국 경제를 혁신시키겠다고 약속해 어필했고 주요한 슬로건이었던 "문제는 경제야, 정크본드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를 내세워 대선에서 승리합니다. 즉,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회복을 내세우며 당선에 성공하는데요. 공화당은 제 3후보였던 로스 페로의 등장으로 표가 분산된 데다 감세 정책을 주장한 부시에 대한 호응도가 정크본드 떨어져서 재선에 실패하고 맙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는 1990년대 클린턴 시기의 미국 증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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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송현 기자
  • 승인 2017.02.09 12:05
  •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대해 미국에서 정크본드(투자부적격)급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 트럼프의 감세정책, 규제완화 정책등의 공약이 투자심리를 크게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이후 대규모 자금이 정크본드로 몰려 들어 정크본드급 회사채 수익률(yield)이 급격히 하락, 10%대로 내려가고 있다. 채권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은 가격이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초 이후 미국에선 1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정크본드 시장에 유입됐다. 트리플 C(CCC) 등급의 발행물량은 1년전에 비해 3분의2 가량이 증가했고, 최고 21.7%에 이르렀던 이 등급의 수익률은 최근 10%에 근접할 정도로 하락했다.

올들어서 미국의 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에서 410억 달러의 자금이 조달됐다. 이는 2013년 이래 최대규모다.

이처럼 정크본드 시장에 돈이 몰리는 것은 법인세 인하로 투기등급 기업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감소하고, 규제 완화로 이익이 늘어날 수 있으며 경제가 회복되면 매출도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회사채와 미국 국채와의 스프레드(금리차)가 1년전 650bp(1bp=0.01% 포인트)까지 확대됐으나 지금은 259bp로 좁혀졌다.

HSBC의 메리 바워스 펀드매니저는 "지난해에는 시장에 공포가 가득했지만, 트럼프의 당선 이후 주식시장이 강세장으로 변하면서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DX/US10YRT/HYG/PKW] 상승하는 안전자산과 하락하는 정크본드와 자사주매입

저항선이었던 70레벨을 단숨에 떨쳐버리고 오르는 달러는 12월의 전고점이었던 97.70레벨에 근접한 97.45까지 상승후 숨을 고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정크본드

안전자산인 달러의 급등세는 위험자산의 하락세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US10YRT / 미10년물 국채 금리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 10년물 금리는 이제 완전히 하락의 끝자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말에 2016년부터 이어진 장기추세선을 하방으로 뚫은 10년물은 2월말 추세하락에서 크게 상방향으로 틀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지지선에 맞닿아 있습니다.

이 지지선이 뚫릴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보이며 이는 장단기 금리차의 축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세의 위험자산과 바이백

HYG / 정크본드

고위험 자산의 대표격인 정크본드 지수인 HYG는 완전히 추세를 이탈해 하락하고 있습니다.

PKW / 자사주매입 지수

자사주 바이백지표인 PKW가 시장의 선행지표 역활을 하고 있는 다우 트랜스포트와 스몰캡 러셀2000과 마찬가지로 2/27일부터 셀 시그널을 보이며 완연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4월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한달의 자사주매입이 금지되는 블랙아웃도 반영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해 미국의 자사주 매입이 작년과 같이 기록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온 바이백이 줄어드는 3월은 시장의 상승모멘텀이 축소되는 큰 역활을 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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