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플랫폼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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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주시 팔복동 소담스퀘어에서 산지농협 유통관리자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한 어시스턴트 교육이 열리고 있다./사진=전북농협 제공.

거래 플랫폼 능력

■ 12월 21일 대회 개최, 링크체인 상에서 P2P 에너지 거래 플랫폼 선보인 EVlock팀 대상 수상
■ 본선 진출 10개팀, 라인 블록체인 메인넷인 링크체인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 선보여

2018년 12월 26일 –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회사 라인플러스(LINE PLUS/이하 라인, 대표: 신중호)는 지난 21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라인-한국정보과학회 블록체인 경진대회(이하 블록체인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라인과 한국정보과학회가 공동 주최한 블록체인 경진대회는 2018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orea Software Congress 2018)의 일환으로, 라인의 블록체인 메인넷인 링크체인(LINK Chain)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디앱(dApp) 관련 아이디어와 구현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에 참가한 총 30여 팀 중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 팀을 선발하여 본선을 진행했다. 본선 진출 팀에게는 링크체인과 동일한 개발 환경을 제공, 데모 평가와 프리젠테이션 평가 등 총 2차례의 평가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구현한 디앱에 점수를 부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링크체인을 활용한 P2P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 이브이락(EVlock)팀이 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상은 기술문서 번역 플랫폼을 구현한 에이비에이(ABA)팀이, 우수상은 URL 전환 디앱을 구상한 해쉬링크(HashLink)팀과 중고차 거래 디앱 서비스를 선보인 달팽이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링크체인 기반의 블랙박스 시스템과 탈중앙화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제작한 아르고스와 선데이모닝 팀을 비롯한 6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이상 입상팀 전원에게는 추후 라인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을 수상한 이브이락(EVlock)팀의 김명수 학생은 “전 세계 전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링크체인 상에서의 거래자 간 신뢰성과 플랫폼 보안성 등을 동시에 고려한 P2P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블록체인 기술과 개발 환경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글로벌 IT 선도 기업인 라인이 개최한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국정보과학회 엄영익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유망 인재들의 실력과 창의성을 다시 한 번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회 차원에서 산학 간 협력체제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라인플러스 회사 소개
라인플러스는 ‘클로징 더 디스턴스(Closing The Distance)’를 미션으로 사람, 정보, 콘텐츠, 서비스 등 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온오프라인 생활을 가능케하는 글로벌 스마트 포털을 구축하고 있다.

■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 소개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는 국내 정보 과학 분야의 대표 학회인 한국정보과학회에서 개최하고 있는 연례 행사로, 매년 투고된 800여 편의 논문 중 각 분야별 최고의 연구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평균 1,50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거래 플랫폼 능력 기조강연, 논문발표, 워크샵, 전시 및 잡페어, 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기업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유형도 여러 가지다. 우선, Cargomatic, Convoy 같은 스타트업 기업이 있고, Amazon, Uber 같이 IT에 기반을 둔 유통&디지털 기업 등이 있다. 전통적 물류 기업은 다소 늦은 속도지만 역시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에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가 마냥 ‘노다지’ 시장인 것은 아니다. 일례로 Uber는 2018년 ‘Uber Freight’라는 트럭운송 플랫폼을 선보이며 이 시장에 호기롭게 진출했지만 서비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argomatic 역시 트럭운송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초기 투자금으로 150만 달러 이상을 쏟아 부었으나 비즈니스 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날로그 방식의 작업 행태가 가장 큰 걸림돌
전문가들은 물류시장의 플랫폼 비즈니스와 유통 등 다른 영역의 플랫폼 비즈니스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 차이가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사실 그 차이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유통 및 교통 등의 분야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비즈니스인 반면, 물류 분야는 라스트마일 배송 분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업 소비자 대상의 B2B 비즈니스라는 점이 바로 그 ‘차이’다. 즉,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나 비즈니스 거래 플랫폼 능력 모델 설계에서부터 차별화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디지털에 기반을 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것은 이제 모든 산업과 기업이 풀어야 하는 숙제가 됐다. 물류산업에서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하지만 성공적인 B2B 물류 플랫폼 모델을 꼽기에는 막상 떠오르는 사례가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인천대학교 송상화 교수(동북아물류대학원)는 삼성SDS가 발행하는 ‘i4L White Paper’에 기고한 (2019.6) 보고서에서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의 제한적 성장은 물류 산업의 폐쇄적 운영 특성이나 기존 거래 관행을 대체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물류 시스템이 아날로그 방식의 수작업으로 구성된 한계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자. 2013년 설립된 Cargomatic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트럭운송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150만 달러 이상을 투자 받으며 호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불과 2~3년 만에 투자금을 모두 써버리고 플랫폼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Cargomatic의 당초 목표 전략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이를 통해 개발한 정보시스템으로 화주 기업과 트럭운송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제일 먼저 맞닥뜨린 벽은 물류 프로세스 자체가 디지털화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결국 대규모 인원과 시간을 들여 물류 프로세스 단계별로 생성되는 각종 거래 정보를 수작업으로 디지털화해야 했다. 운영비용이 급격하게 늘어난 건 당연한 결과였다.

결국 Cargomatic은 ‘디지털 기반 플랫폼 기업 구축’이라는 원래 비전을 장기적 목표로 돌리고 대신 기존의 오프라인 기반 물류 프로세스에 보다 적합한 수준의 비즈니스로 전환하면서 서서히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Cargomatic 사례가 시사하는 바에 대해 송상화 교수는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물류 산업의 미래 모습이지만, 현재의 전통적 오프라인 기반 물류 프로세스를 한꺼번에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플랫폼 이전에 프로세스의 디지털화가 필수’라는 것이다. 보기 좋고, 먹음직한 열매를 따려는 것은 당연한 인지상정의 마음이지만 높이 매달려 있는 열매를 따려면 손도 닫지 않는 바닥에서 껑충껑충 뛰기보다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다.

데이터 확보와 활용 능력이 성공의 키
그렇다면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공을 좌우하는 히든카드는 무엇일까?

송상화 교수는 앞서의 리포트에서 그 해답의 하나로 ‘데이터’를 제시했다. 물류 산업이 디지털화될수록 점점 많은 데이터가 모이게 되는데 바로 이 ‘데이터’를 확보, 활용하는 알고리즘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기업 간 경쟁의 핵심 차별성이 나온다는 것이다. 데이터를 확보한 디지털 물류 기업은 기존의 물류 기업과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럭운송 플랫폼 기업 Convoy의 경우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Convoy는 주요 서비스 구간의 과거 운임 정보를 다양한 외부 데이터와 결합하여 분석함으로써 경쟁기업보다 더 높은 정확도로 서비스 구간별 운임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Convoy는 이러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거래 플랫폼 능력 2019년 초 ‘Shipper 2.0’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Shipper 2.0 서비스의 프로세스는 이렇다. 먼저, 화주 기업이 특정 서비스 구간에 대한 트럭 운송을 요청했다고 치자. 보통은 거래 플랫폼 능력 2~3개 트럭 운송 기업들에게 비용 견적을 요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24시간 정도 걸렸다. 이것이 종전까지의 프로세스였다. 하지만 Shipper 2.0에서는 예상 운임을 알고리즘을 통해 계산함으로써 견적 비교에서 운송 기업 선정에까지 걸리는 프로세스가 1~2시간 이내로 크게 단축됐다.

Uber Freight 역시 비슷한 시기에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Lane Explorer’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객이 요청한 서비스 구간의 트럭 운송 요금을 향후 2주간 예측하여 제시함으로써 고객이 트럭 운송 시점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두 케이스에서 중요한 것은 운임 예상 알고리즘의 성능이 뛰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이런 성능이 떨어질 경우 고객은 적정한 운임에 맞는 운송 기업을 확보하지 못할 뿐 아니라 확정 요금과 실제 거래 플랫폼 능력 운송 요금 사이의 차이로 인해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예측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데이터’와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갖출 때,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경쟁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역량 확보한 기업만이 최후에 웃는다
‘플랫폼’이라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이 바꿔놓을 물류 산업 생태계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지금까지의 물류 산업 생태계가 다단계로 대표되는 복잡한 파이프라인 형태였다면, 거래 플랫폼 능력 앞으로의 물류 산업은 이러한 중간 단계가 축소된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가 될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됐다. 2019년 4월 SAP는 Uber Freight 서비스를 SAP ERP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제조-유통-물류 등 SAP의 ERP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별도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ERP에서 즉시 차량 배차가 가능해지게 됐다.

CMA CGM과 같은 해운 선사들 역시 온라인을 통해 즉시 예약이 가능한 디지털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기 시작하였고, DHL, Kuehne+Nagel 등 포워딩 기업들 역시 디지털 기반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XPO Logistics 등 3PL 기업들 역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온라인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송상화 교수는 “기존의 복잡한 다단계 파이프라인을 플랫폼 중심의 단축된 형태의 생태계로 바꾸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물류 산업이 지향하는 목적지가 될 것이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 플랫폼 비즈니스의 최후 승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철강동향

코로나19 불황 속 출범한 디지털 철강 플랫폼 ‘Vanilla Steel’, 넉달간 1000톤 판매

○ 체코의 주요 제철소를 포함한 15개 유럽 철강 공급업체가 코로나19 위기에서 탈피하기 위한 조치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철강 경매거래 운영


- 플랫폼인 ‘Vanilla Steel’은 밀과 단압밀의 생산능력을 활용, 잉여 제품에 대한 온라인 경매거래 가동


- 주로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판재류 제품으로 매주 4 일 동안 플랫폼을 이용해 온라인 거래 가능


- 플랫폼의 주요 고객은 Trader, 서비스센터, 가공업체 등 수백 개이며, 주요 공급업체와 고객사는 포르투갈, 터키,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 거래 플랫폼 능력 국가와 동유럽 22 개국. 특히 체코의 최대 철강 공급업체 ‘Vitkovice’도 포함돼 있음


- ‘Vanilla Steel’ 플랫폼의 재고는 대부분 제철소 소유이며, 1회 판매량은 평균 트럭 적재량으로 20톤 ~ 25톤에 해당

○ 현재 온라인 판매량은 타 온라인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지만(플랫폼 운영 첫 4 개월 동안 1000톤), 유럽 철강시장의 총 생산량 중에서 최대 10%가 ‘과잉상태’이기 때문에 온라인 거래 지속 성장 가능성은 존재


-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EU의 올해 9월까지 조강생산량은 9940만톤으로 '19년 동기 대비 17.9% 감소. 이는 EU 철강사의 생산능력 대비 가동률이 상당히 낮은 수준임을 보여줌


- 고객 주문 없는 계획 생산량은 반제품 포함 다량 발생, 특히 스크래치로 인한 표면결함 제품은 온라인 경매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이는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됨


- 참고로 Vanilla Steel은 독일의 Klockner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철강제품의 생산/판매 정보를 고객에게 Push Service로 제공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유럽 철강 유통시장에서 전자상거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전북농협, 농산물 온라인판매 전문인력 ‘산지어시스턴트’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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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주시 팔복동 소담스퀘어에서 산지농협 유통관리자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한 어시스턴트 교육이 열리고 있다./사진=전북농협 제공.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산지농협 유통관리자의 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1일과 22일 전주시 팔복동 소담스퀘어(구 전주시청소년자유센터)에서 어시스턴트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농협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매확대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인터넷 판매 등 농산물 판매채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7개의 온라인지역센터를 구축해 12회의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1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산지 어시스턴트는 산지유통관리자로서 상품 발굴에서 판매까지 일련의 과정을 주도하는 전문 인력으로 플랫폼 활용 및 온라인사업 전반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이론은 물론 실습교육으로 현장 호스트교육까지 포함돼 진행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비대면 거래 증가로 온라인업무를 담당하는 어시스턴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산지온라인 사업 활성화 및 농산물 판매채널 다변화로 소비자들에게는 산지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다양한 판매 채널을 제공해 농업소득증대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네오리진이 손자회사 레디버스를 통해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중고명품 거래 사이트를 공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NFT 기반 중고명품 사이트 VMM(Virtual Matters Matter)은 현재 롤렉스, IWC 등 중고 명품 시계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 수단은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이며 한글, 영어, 중국어 3개 언어가 지원된다.

VMM에서는 실물 거래에 앞서 NFT의 양수도를 통한 소유권 변경이 선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실물 보유자는 한국 최대 명품거래플랫폼 산하의 감정능력을 갖춘 위탁기관(금고)에 실물을 보관하고 NFT를 확보해 해당 NFT를 VMM에 등록한다. 또 다른 거래주체인 투자자는 가상계좌에 이더리움 등 가상화페을 충전해 등록된 NFT를 구매하게 된다. NFT 구매를 완료한 투자자는 필요시 언제든지 위탁기관에서 해당 실물을 인수 받을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NFT 기반 실물 거래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플레이투언(P2E) 블록체인 게임, 실물 예술품 NFT 거래 등 메타버스 공간에서 더욱 다양한 거래형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NFT 명품 중고거래 사이트는 고가의 명품, 예술품 등의 소유권을 NFT로 주조해 소유권을 거래하고 실물을 찾아가는 새로운 거래 방식인 ONBL(Own Now Buy Later)을 도입했다"며 "네오리진은 거래 수수료로 수익을 얻게 되는 만큼 거래량 증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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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진, NFT 중고명품 사이트 공식 오픈…내년 게임 출시 예정

기사등록 2021/12/01 13: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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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마판사' 쓴 문유석 작가가 꼽은 '우영우' 명장면은

기사등록 2022/07/17 13:47:39

최종수정 2022/07/17 14: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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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3일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회의 한 장면. (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유튜브채널 화면 캡처.) 2022.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 이 기사에는 드라마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문유석 작가가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미덕으로 담백함을 꼽았다.

지난 13일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회에서 수연(하윤경)은 민우(주종혁)가 영우(박은빈)와 같이 맡은 사건 자료를 혼자 독점하자 이를 영우에게 알려줬다. 자신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도와줬던 수연에게 영우는 "거래 플랫폼 능력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문 작가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장면을 언급하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준 이유를 분석했다. "너는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씬의 그 감동적인 영우의 긴 대사가 끝난 뒤, 수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며 "다만 눈물을 거래 플랫폼 능력 애써 참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갈무리한다. 드라마가 감정을 절제하니 시청자의 감정은 더 고조된다"고 평했다.

문 작가는 6회 '내가 고래였다면'의 한 장면도 설명했다. 정명석 변호사(강기영)가 공익소송에 증인으로 부른 의사의 기분을 상하게 해 로펌이 수십억짜리 클라이언트를 잃었다며 신입들 앞에서 가혹한 질타를 받는 장면이다.

이에 대해 문 작가는 "정명석 변호사는 절대 언성을 높이지 않고 그 동료와 언쟁을 하지도 않는다"며 "그저 알았으니 그만 하라고 달래 보낸 후, 신입들에게 자기 잘못 맞다고 말한다. 대형로펌 파트너니까. 그리곤 망설이다 덧붙인다"고 했다.

"'그래도 그깟 공익소송, 그깟 탈북자 사건 그렇게 생각하진 말자. 뭐 수십억 짜리 사건. 처럼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자.' 그러곤 난 쪽팔려서 먼저 가야된다며 일어선다"며 "난 이 씬이 너무 감탄스럽다"고 부연했다.

문 작가는 "변호사란 그래도 약자를!! 어쩌고 하면서 감동적 연설을 하지 않는다. 어떻게 그깟 공익소송이라고 할수 있어!! 하고 버럭 화내지 않는다"며 "수십억 사건만큼 열심히!! 라고 후배들에게 멋진 멘트를 날리지도 않는다. 수십억 사건. 처럼은 아니지만, 이라며 흘리고는 그래도 열심히 하잔다. 그래서 더 뭉클하다. 현실 직장인이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선의이기 때문이다. 더 공감가고 신뢰가 간다"고 했다.

"그 숱한 천만영화 감성과 차별화되는 이 담백함과 절제가 오히려 더 큰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콘텐츠 소비자들의 감성은 이미 바뀌었으니 제작자들은 제발 신파 강박을 놓아주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박은빈)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드라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2(2016~2017·2020) 유인식 PD와 영화 '증인'(2019) 문지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케이블 채널인 ENA에 방영됐으나 입소문을 타고 방송 6회차 만에 시청률 9.6%(전국)를 달성했으며, 지난 15일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톱10 순위 중 5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급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997년부터 판사로 일한 문 작가는 법관 시절 에세이 '개인주의자 선언', '판사유감', '쾌락독서' 등을 냈다. '글 잘 쓰는 판사'로 유명해진 그는 2016년 장편 '미스 함무라비'로 소설 분야까지 진출했고, 2018년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가 방영됐다. 2020년 법복을 벗고 tvN 드라마 '악마판사' 대본을 집필하고, 헌법 이야기를 다룬 에세이 '최소한의 선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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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유석 작가가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미덕으로 담백함을 꼽았다. (사진=문유석 작가 페이스북 화면 캡처) 2022.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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