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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시장은 기타 투자 시장과 마찬가지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외환 증거금 거래는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의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리스크도 따라옵니다. 그러나 리스크가 무서워 증거금 거래를 안하는 사람은 없으며, 투자자는 존재할 수도 있는 리스크 때문에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아래는 투자자가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동시에 최대의 수익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제공하는 조언입니다.
모든 거래의 오픈 포지션 비율을 제어한다
거래를 시작한 마진콜 거래 지 얼마 안 된 거래자는 오픈 포지션 비율이 너무 크면 안됩니다. 충분한 거래 경험을 쌓고 지속적으로 양호한 거래 기록을 보유한 이후에 점차적으로 오픈 포지션 비율을 확대해야 합니다.
외환 시장 초보자에게는 오픈 포지션 비율이 5% 이하일 때가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교적 우수한 경험을 보유한 거래자의 오픈 포지션 비율은 보통 10%입니다 (100배 레버리지) .
모든 거래마다 손절값을 설정한다
환율가가 자신이 조작한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때 손절매를 줄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엄격하게 추적하십시오 (예를 들어, 예상 매입 시에 환율이 오르면 손절가를 향상시킬 수 있고, 공매도 시에 환율이 하락하면 손절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반대로 환율이 상승하면 자신의 오픈 포지션 방향에 불리할 때 손절매를 확대시킬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래의 리스크를 제어하기 위해 손절매를 설정했던 취지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비교적 적은 손절매가 제어하는 리스크도 역시 비교적 적습니다. 단기 매매 시에 상대적으로 비교적 적은 손절값을 설정할 수 있고, 중장기 매매 시에는 상대적으로 큰 손절값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절값의 설정도 마진콜과 비교하여 너무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진콜 거래 손절값이 아직 안 되었는데 마진콜을 당해서 손절값이 작용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익절값을 설정해도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
오픈 포지션에 발생하는 변동 이익은 진정한 수익이 아니기 때문에, 이익을 얻고 마감이 되어야만 진정으로 수익을 올린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단기 매매에서 익절은 상대적으로 적고, 장기 매매에서 익절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할 때마다 익절 공간이 손절 공간의 두 배 또는 더 많은 것이 좋으며, 잠재적 수익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마진콜 거래 비교적 높아야만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포지션을 지나치게 오래 보유하지 않습니다.
포지션을 지나치게 오래 보유할수록 기간 내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 사건이 많아지며, 오픈 포지션에 대한 리스크도 커지기 때문에, 단기 거래의 잠재적인 리스크는 장기 거래보다 작아야 합니다.
지나치게 중대한 수치와 사건이 발표되는 포지션의 보유를 피하고, 단기 매매도 주말에는 포지션을 보유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거래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환율가가 자신이 조작한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때 손절매를 줄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엄격하게 추적하십시오 (예를 들어, 예상 매입 시에 환율이 오르면 손절가를 향상시킬 수 있고, 공매도 시에 환율이 하락하면 손절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반대로 환율이 상승하면 자신의 오픈 포지션 방향에 불리할 때 손절매를 확대시킬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래의 리스크를 제어하기 위해 손절매를 설정했던 취지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비교적 적은 손절매가 제어하는 리스크도 역시 비교적 적습니다. 단기 매매 시에 상대적으로 비교적 적은 손절값을 설정할 수 있고, 중장기 매매 시에는 상대적으로 큰 손절값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절값의 설정도 마진콜과 비교하여 너무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절값이 아직 안 되었는데 마진콜을 당해서 손절값이 작용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마진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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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들이 증권 거래 시 중앙 거래 당사자에게 담보를 이전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은 지난 19일, 나스닥 내에서 거래 당사자의 채권과 채무를 확인하는 청산 기관이 증권 서비스 제공업체 ABN 암로 클리어링(ABN AMRO Clearing), 금융 서비스업체 유로CCP(EuroCCP), 유로클리어(Euroclear)와 공동으로 개념증명(Po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담보 제공자 및 수취자, 중개인 간의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마진 콜을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마진 콜은 잠재적인 손실 방지를 위해 자금이나 증권을 예탁하는 것을 말한다.
개발 과정에서 나스닥은 분산 네트워크를 위한 개념증명을 구축했으며, ABN 암로 클리어링 및 유로CCP는 프론트엔드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서비스에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나스닥은 설명했다.
또 세계 최대의 청산 기관인 유로클리어는 청산 과정이 완료되었음을 확인하고 규제 준수 여부를 추적하면서, 기본적인 담보 이전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맡았다.
현재 담보 처리는 거래시간 연장 및 유럽시장 인프라규제(EMIR)로 인한 장외거래 파생상품 청산 의무화 등 시장의 변화로 인해 여러 가지 난관에 직면해 있다.
한편, 파생상품 거래를 청산하고자 하는 헤지펀드 관리자, 기관 참여자 등 매수 시장 참여자의 증가로 인해 효율적인 증권 담보 솔루션은 필수 요소가 되었다. 특히 기관 참여자의 경우 서로 다른 시간대에 운영되더라도 마진콜 거래 마진 콜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해 유로CCP 최고 경영자 다이애나 찬은 “개념증명을 이용한 혁신적 플랫폼 개발로 시장 참여자는 마진 콜은 물론 증권 담보 제공 및 반환 절차를 단 몇 분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찬은 또한 개념증명은 담보 마진콜 거래 처리에 “매우 유용한 방식”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운영상의 복잡성은 줄이고, 자금 거래 시 상대방의 위험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마진콜 거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에는 유럽 은행 업무시간 및 서로 다른 시간대 문제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는다.
·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마진콜 거래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 Translated by NewsPeppermint.
美 월가서 퇴출됐던 한국계 빌 황, 어떻게 뉴욕 주식시장 뒤흔들었나
26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뉴욕 주식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블록딜(장외 대규모 주식거래) 사태의 배후가 한국계 미국인 빌 황(황성국)씨가 이끄는 투자사 아케고스캐피탈로 밝혀졌다. 2012년 내부자거래로 사실상 월가에서 퇴출됐던 황씨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한 설이 분분한 가운데 이번 사태의 파장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황씨는 실제 투자자를 철저히 감춘 채 대규모 차입으로 공격적 투자를 감행하는 총수익맞교환(TRS) 거래로 이름을 날렸다. 아케고스 같은 투자사가 투자자 원금에 프라임브로커(PB)의 대출을 끌어들여 투자액을 늘리는 방식이다. 투자자산의 법적 소유자는 PB 혹은 특수목적회사(SPC)여서 외부에서는 실제 투자자를 알 수 없다. PB는 대출 이자와 수수료를 챙기고 자산가격 하락으로 빌려준 돈이 위험해지면 투자사에게 추가 담보를 요구하는 ‘마진콜(margin call)’을 발동한다. 국내에서도 SK실트론, 라임펀드 등이 단행해 유명해졌다.
아케고스는 일본 노무라증권, 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UBS 등 세계 유명 투자은행(IB)을 PB로 삼아 기술주와 미디어주 등을 대거 사들였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유동성 장세 등으로 각국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큰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중 갈등, 기술주 고평가 논란 등으로 최근 기술주가 하락하자 골드만삭스가 26일 가장 먼저 마진콜을 발동했다. 노무라 CS 등도 뒤늦게 회수에 나섰지만 상당한 손실을 입은 처지다. 노무라의 미국 자회사는 이미 20억 달러(마진콜 거래 약 2조2700억 원)의 손실을 추산했다. CS, 모건스탠리 등은 손실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역시 상당한 금액이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아케고스가 빚을 내 투자한 규모가 500억 달러(약 56조7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50대 후반의 한국계 미국인인 황 씨는 고교 시절 목사 아버지를 따라서 미국으로 갔고 1990년대 현대증권에서 잠시 일했다. 월가로 활동 무대를 옮긴 후 유명 헤지펀드 타이거매니지먼트를 이끈 ‘헤지펀드의 전설’ 줄리안 로버트슨의 측근으로 활동했다. 2012년 내부거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그리스어로 창시자, 예수 등을 뜻하는 아케고스를 설립해 재기를 노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케고스의 자산 운용규모가 설립 초기 2억 달러에서 최근 100억 달러로 불었다고 전했다. 아케고스 운용 규모가 급증하면서 세계적 투자은행 또한 수수료 수익을 노리고 황 씨와 거래를 재개했다 화를 입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금융계는 자산을 최대한 은밀하게 관리하려는 거액 자산가들이 아케고스 같은 소규모 투자회사를 즐겨 활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케고스와 비슷한 유형의 투자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케고스 한 곳이면 특정 투자사가 파산해도 충분히 시장에서 그 충격을 흡수할 수 있지만 여러 곳이라면 금융계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실제 투자자가 드러나지 않는 TRS 거래의 특성상 피해 금액이 얼마인지를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1920년대 대공황 또한 대규모 마진콜에서 시작됐다는 점도 월가의 불안감을 부추기고 있다. 2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또한 IB 관계자들을 긴급히 불러 대책을 논의했다.
마진콜 거래
‘ 마진 콜 : 24 시간 , 조작된 진실 ’ 금융위기를 소재로 한 영화가 현실에서 일어났다 .
이 영화가 금융위기 당시 모기지 상품을 소재로 했다면 현실판은 한국계 패밀리 오피스가 움직이는 거대한 자산이다 . 속편이 제작된다면 ‘ 마진 콜 : 아케고스의 진실 ’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영화가 ‘ 리먼 브라더스 사태 ’ 의 골드만삭스를 다뤘다면 , 속편의 주인공도 역시나 골드만삭스다 . 영화에선 아시아인이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다면 , 속편이 제작된다면 한국계 배우가 비중있는 역할을 맞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마진콜 : 24 시간 , 조작된 진실 ’ 은 2008 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직전 위기에서 탈출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모델로 제작됐다 . 영화에서 마진콜 거래 금융회사는 금융위기 직전 모기지를 자산으로하는 파생상품 (MBS) 의 위험성을 알고 미리 시장에 내다 팔아서 위기에서 탈출한다 . 반면 뒤늦게 대응한 금융회사들은 심각한 손실을 입고 파산에 이르는 상황에 직면한다 .
이와 똑 같은 상황이 최근 미국 월가에서 벌어졌다 .
영화에선 MBS 가 사건의 시발점이었다면 현실판에선 한국계 펀드매니저 ' 빌황 ' 이 이끌고 있는 패밀리오피스 ‘ 아케고스 ’ 가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다 .
아케고스는 한국계 펀드매니저인 빌황의 패밀리오피스로 빌황의 본명은 황성국이다 . 그는 1964 년 한국에서 태어나 목사인 아버지와 선교사인 어머니를 따라 고 3 때 미국으로 넘어갔다 . 미국에서 UCLA 와 카네기멜론 MBA 를 졸업하고 한국의 현대증권에서 영업사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 이후 펀드매니저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SKT 등 한국의 회사를 미국계 헤지펀드의 거장은 로버트슨에게 소개하면서 로버트슨이 이끄는 타이거매니지먼트에 33 세에 합류한다 .
타이거매니지먼트는 독특한 문화를 가진 헤지펀드로 ‘ 스승과 제자 ’ 의 도제식으로 펀드매니저를 키워냈다 . 빌황은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보여 타이거매니지먼트의 아시아 부문 ‘ 타이거 컵 ’( 타이거 아시아 ) 을 맡아 운용하면서 연간 40% 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 이후 2012 년 내부자거래로 시련을 겪은 뒤 2013 년 개인자산 2000 억원으로 패밀리 오피스인 ‘ 아케고스 ’ 를 설립한다 .
이 회사는 베일에 가려진 회사였다 . ‘ 아케고스 사태 ’ 가 터지기 전까지 빌황의 개인자산은 20 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 김정주 넥슨 회장이 자산 16 조원으로 한국 최고 부자로 꼽혔는데 , 한국계로 넓힌다면 빌황이 최고 부자인 셈이다 . 심지어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성 자산으로 다른 부자와 달리 순수하게 투자만을 통해서 20 조원의 부를 일궜다 . 로버트슨이 운영했던 방식 그대로 도제식으로 펀드매니저를 훈련시키는 것으로 전해진다 .
빌황의 자산은 최근 1~2 년 사이에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 투자방식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 50 여명의 아케고스 직원들은 그들이 분석한 ‘ 위대한 기업 ’ 에 소위 말해서 장기 · 집중 투자를 단행한다 . 한 종목에 전체 자산의 20% 를 집중시키고 , 확신이 있다면 과감한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한다 .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주가가 급락하던 시기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지난해에에만 자산이 10 조원 불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
한 헤지펀드 관계자는 “ 분석을 통해서 5~10 년 이상 보유할 소수의 주식에 자산의 상당부분을 투자한다 ” 라며 “ 장시간 분석을 하지만 확신이 생긴다면 레버리지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 라고 말했다 .
하지만 금융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예기치 못한 금융시장의 출렁임이 발생하면서 빌황 신화에 금이 갔다 . 빌황은 최근 바이콤 CBS, 디스커비리와 중국의 바이두 , 텐센트 뮤직 등 콘텐츠 미디어 테그 회사에 집중 투자했다 . 미국과 중국 양쪽의 미디어 테그 회사에 투자하면서 헤지 (hedge) 효과를 보려고 한 것이다 .
하지만 거래가 많지 않은 바이콤 주가가 떨어지면서 아케고스 사태가 시작됐다 . 바이콤이 3 월 23 일 증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했고 , 거래가 많지 않던 종목이다 보니 그 하락폭이 예상보다 컸다 . 이런 상황에서 투자은행들이 아케고스에 담보로 제공한 담보가치가 마진콜 ( 증거금 추가납입 ) 상황까지 떨어지게 된다 . 통상 이정도 상황이 되면 헤지를 했던 중국 주식을 팔아서 증거금을 납입하면 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중국기업 상장폐지 소식에 중국 미디어 기업의 주가도 동시에 빠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 결국 아케고스는 투자 포트폴리오 주가가 동시에 하락하는 상황에 몰리면서 증거금을 납입하지 못하게 됐고 , 일부 은행들과 증거금 납입을 미루는 협상이 진행됐다 .
헤지펀드 업계에 따르면 바이콤 증자가 시발점이 된데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 ADR 주식의 상장폐지 , 중국정부의 마진콜 거래 중국 테크 기업 반독점 규제가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벌어지면서 증거금 추가 납부가 어려워진 상황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 이 와중에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마진콜 협상에 들어갔지만 이 와중에 골드만삭스가 선제적으로 움직였다 .
현실판에서도 주인공은 ‘ 골드만삭스 ’ 였다 . 마진콜 협상이 벌어지던 와중에 골드만삭스가 제일 먼저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기 시작했다 . 거래량이 많지 않은 바이콤 주식 물량이 대량으로 나오자 그 다음으로 모건스탠리가 바이콤 주식 매도에 나섰다 . 이러면서 주가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됐다 .
이런 와중에도 손 놓고 있던 크레디트스위스 , 노무라 증권 등이 뒤따라 나섰지만 이미 게임은 끝난 상태였다 . 뒤늦게 주식을 처분한 크레디트스위스는 44 억 스위스프랑 ( 한화 약 5 조 3000 억원 ) 의 손실을 입었고 , 노무라도 수조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영화에선 부실자산을 한꺼번에 시장에 팔아버리면 금융시장의 대혼란이 야기한다며 반대하던 IB 헤드는 회장이 문제 없이 해당 상품을 정리하면 거액의 보너스를 주겠다는 제안에 넘어가 대량 매매에 나선다 . 이런 위험을 미리 눈치챘지만 해고된 리스크 담당자는 이 건으로 다시 복직하게 된다 .
현실판에선 뒤늦게 움직인 크레디트스위스의 수장들은 줄줄이 해고 위기에 놓였다 . 크레디트스위스는 해당 사태의 손실을 막지못한 책임을 물어 최그리스크책임자인 라라 위너 (CRO) 와 IB 부문 대표 브라이언 친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 이르면 다음주에 이들 후임자가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
이런 와중에 골드만삭스는 아케고스 사태와 관련해 아무런 손실이 없다고 밝혔다 .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 는 “ 내 관점에서 위험 통제는 잘 작동했다 ” 라며 “ 우리는 일찍부터 위험을 알아차렸다 ” 라고 말했다.
Special Sectio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환매조건부채권(RP) 관련 담보가치 급락 사태가 심각했지만, 국내에서는 인기상품인 주가연계파생증권(ELS) 헤지에서 문제가 발생, 현금 증발 현상을 초래했다. ‘마진콜(margin call)’ 공포다.
마진콜이란, 선물계약 기간 중 선물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를 요구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증거금 부족분을 급히 보전하라는 전화(call)를 받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투자자가 이 요구를 무시할 경우 거래소는 자동반대매매(청산)를 통해 거래계약 관계를 종결시킨다.
ELS(Equity-Linked Securities)는 주식이나 주가지수 수치의 변동에 따라 지급 이익이 결정되는 증권을 가리킨다. 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파생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증권사는 ELS를 발행하면 가입자들에게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헤지를 한다. 유로스톡스50·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등 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해당 지수 선물의 매수 포지션을 취한다.
증권사별로 많게는 7조원 넘는 자체 헤지(마진콜 거래 위험회피) 규정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증권사 전체적으로 는 자체 헤지 규모가 2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올 1분기 이들 지수가 단기 폭락하면서 파생상품에서 손실이 발생, 담보가치가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증권사들은 부랴부랴 기업어음(CP)을 팔아 환시장에서 달러를 구해 마진콜에 대응했다. 대규모 현금 마련을 위해 자산매각과 차입이 늘어나면 금융시장은 연쇄 충격에 빠지게 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ELS를 판매한 증권사들이 마진콜 대응을 위해 마진콜 거래 긴급히 달러화 자금 조달을 늘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증권사의 단기사채 발행규모는 약 173조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59%를 차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6% 가량 증가했다.
ELS 마진콜 충격 등 증권사들의 유동성 부족으로 한은이 사상 처음으로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제도를 한시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ELS 발행액은 약 100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에 총 99조9000억원 발행돼 전년보다 15.2% 늘었다. 저금리가 지속하고 글로벌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보여 조기상환이 증가하며 ELS 투자 수요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연초 해외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발행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단 관측이 나오지만 다시 예년 수준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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