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플랫폼이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19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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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컴퓨터 플랫폼 사례: 타이젠

플랫폼전략 제품 플랫폼 노키아 고객 플랫폼 현대카드 거래 플랫폼 페이스북 플랫폼 전략 효과

본문내용 플랫폼전략
의 이해와
기업사례분석
서론
- 플랫폼이란?
- 플랫폼 전략이란?
본론1
- 제품 플랫폼 : 노키아
- 고객 플랫폼 : 현대카드
본론2
- 거래 플랫폼 - 페이스북
결론
들어가기 전에
이들의 공통점은?
서론
플랫폼이란
플랫폼 전략이란
플랫폼 전략 효과
플랫폼이란?
plat·form [pltf:rm] 명사
1. a train station | (기차역의) 플랫폼
2. for performers | 단, 연단, 강단
3. raised surface | (장비 등을 올려놓거나 하기 위한) 대(臺)
4. politics/opinions | [주로 단수로](정당의) 정견[공약]
5. politics/opinions | 정견 발표장, 의견 발표 기회; (도약의) 발판
6. computing | 플랫폼(사용 기반이 되는 컴퓨터 시스템소프트웨어)
7. shoes | (구두의 높은) 통굽
8. on bus | (英)(2층 버스 뒷부분의) 승강구
서론
플랫폼이란?
plat·form [pltf:rm] 명사
1. a train station | (기차역의) 플랫폼
2. for performers | 단, 연단, 강단
3. raised surface | (장비 등을 올려놓거나 하기 위한) 대(臺)
4. politics/opinions | [주로 단수로](정당의) 정견[공약]
5. politics/opinions | 정견 발표장, 의견 발표 기회; (도약의) 발판
6. computing | 플랫폼(사용 기반이 되는 컴퓨터 시스템소프트웨어)
7. shoes | (구두의 높은) 통굽
8. on bus | (英)(2층 버스 뒷부분의) 승강구
서론
작업을 하거나 대상에 접근하기 위한 구조물
예)철도 플랫폼(승하차), 다이빙 플랫폼(준비대), 우주선 플랫폼(발사대)
플랫폼이란?
서론
플랫폼이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본 구조
예)자동차 플랫폼, 전자 제품 플랫폼, 방문 서비스 네트워크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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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이란 제품이나 용역을 판매하거나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인터넷상의 거래 장소 및 중개 매체를 말한다. 플랫폼은 플랫폼 운영자, 판매자, 구매자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플랫폼 운영자와 판매자 사이의 플랫폼 이용 계약, 그리고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계약과 같은 3당사자 사이의 서로 결합된 법적 관계가 있다. 여기에 구매자와 플랫폼 운영자의 법적 관계가 추가되는데, 이에는 명시적인 계약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플랫폼 운영자는 구매자에게 플랫폼에 대한 접근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구매자와 플랫폼 운영자 사이에 묵시적으로 중개 활동에 대한 독립적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 따라서 플랫폼 운영자는 직접적으로 계약책임을 질 수도 있다. 플랫폼 운영자는 이용자와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계약을 체결하고 이용자에게 비교적 넓은 범위의 자유를 부여한다. 그러므로 플랫폼 운영자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거래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소지가 많다. 플랫폼 운영자가 제정한 약관에도 자신의 책임이 면제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플랫폼 운영자는 이용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계약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플랫폼 운영자와 구매자 사이의 계약관계는 중개 단계, 후속 단계, 결제 단계로 세분 될 수 있으며, 각각의 단계는 별도의 독립적인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플랫폼 운영자는 판매자에게 전자거래에 필요한 거래 시스템을 제공할 의무가 있다. 만약, 플랫폼 운영자가 판매자에게 제공한 거래 시스템의 하자로 인하여 구매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였다면, 플랫폼 운영자는 판매자와 체결한 플랫폼 이용 계약상의 주된 채무를 위반한 것이 되므로 판매자에게 채무불이행책임을 진다. 그리고 플랫폼 운영자는 정보 제공 의무가 있는데, 거래에 관한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경우, 정보를 잘못 표시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표시한 때에는, 판매자에게 플랫폼 이용 계약상의 채무불이행책임을 진다.

A platform is a place of trading on the Internet and intermediary media that is provided to people who want to sell or purchase products or services. The platform consists of platform operators, sellers, and buyers. Among these, there is a combined legal relationship between the three parties, such as a platform usage agreement between the platform operator and the seller, and a contract between the seller and the buyer. This adds a legal relationship between the buyer and the platform operator, which does not have an explicit contractual relationship. However, since the platform operator provides access to the platform to the buyer, an independent contract for the brokerage activity can be implicitly signed between the buyer and the platform operator. Therefore, platform operators may be directly responsible for civil liability. The platform operator enters into a basic contract with the user and gives the user a relatively wide range of freedom. Therefore, platform operators have a lot of room to avoid all responsibility for transactions between users. It also states that the responsibility of the platform operator is also exempted from the responsibility. However, the platform operator may be liable for the contract in that it is common for the user to enter into a contract with the user. The contractual relationship between the buyer and the platform operator can be subdivided into an intermediary phase, a follow-up phase, and a settlement phase, each of which is based on a separate, independent contract. The platform operator is obliged to provide the seller with the trading system necessary for electronic transactions. If the damage occurred to the buyer due to the defect of the trading system provided by the platform operator to the seller, the platform operator shall be liable to the seller for defaulting because it is in violation of the main obligation in the platform usage contract with the seller. The Platform operator is obligated to provide information, and if it is required to display information about the transaction, misrepresent the information, or display the wrong information, the Platform operator shall be liable for default on the platform use contract.

[IT 트렌드 바로읽기] 플랫폼 Biz의 판이 바뀐다

이제 플랫폼이라는 단어는 일상 용어처럼 되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뉴스 플랫폼, 콘텐츠 플랫폼, 거래 플랫폼, 음악 플랫폼 등 심지어 그림 등 예술 작품을 거래하는 아트 플랫폼과 학교나 강의 플랫폼도 있다. 그리고 대형 유통망이나 유명 브랜드 쇼핑몰도 인터넷상에서 모두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플랫폼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익숙하다.

플랫폼은 이제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공급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이 되므로, 의류와 같은 상품부터 영화와 음원 같은 콘텐츠까지 활발하게 거래되고, 미래의 시장과 산업을 플랫폼 경제라고 정의하기까지도 한다. 이처럼 오늘날의 플랫폼은 다양한 행위자들이 참여하고 서로 연결되어 관계를 맺으면서 가치를 창조하는 시스템 또는 비즈니스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애플은 음원을 창작하거나 권리를 보유한 이들과 사용자의 음원을 거래하는 아이튠즈라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수수료 수익을 가져갔으며, 유튜브와 페이스북은 가입자 간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열어 사용자들을 참여시키고 트래픽(통신, 데이터의 양)을 활용한 광고 비즈니스를 성장시켜 나갔다.

리눅스와 오프소스 커뮤니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학습에서 개발자들의 협업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한 기업들의 참여가 비즈니스 프로젝트들을 창출시킨다. 이처럼 플랫폼의 개방성은 참여를 증가시키고 구성원의 사회적 자본과 상호작용은 가치를 만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디지털 기술에 의한 연결 네트웍인 인터넷과 사용자들의 다양한 콘텐츠(앱)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온 이후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에 기반한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뉴스페이퍼, 재인용)

예를 들어 Airbnb는 디지털 플랫폼이며, 이를 매개체로 다양한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디지털 프로세스와 기술, 역량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디지털 플랫폼은 IT 시스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적용되고 더욱 발전 가능하기에 각종 산업계에서는 자신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 구축의 경쟁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치열하다.

얼마전 2022년 3월 9일 20대 거래 플랫폼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었다.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도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디지털+플랫폼의 기반 위에 국가 운영의 틀을 만들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플랫폼의 중요성은 이미 유권자도 알고, 시민도 알고, 기업도 알고, 정치인도 알고 있다. 따라서 거래 플랫폼이란 지금 한국은 세계 무역 10위 교역국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이 10위의 유지와 함께 한국 미래 산업의 또 다른 먹거리를 위한 기반 마련이 바로 디지털 플랫폼 이라는 의미이다.

https://www.mz.co.kr/ 캡쳐 (좌), 마샬W. 반 엘스타인, 제프리 G 파커 외 (우)

원래 플랫폼이란 사람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모이는 승강장을 일컫는 단어였다. 이런 의미의 플랫폼이란 단어가 온라인 공간에서는 전 세계 사람이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모이는 지점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디바이스로 시작한 애플, 소프트웨어 제조사 마이크로소프트(MS),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 아마존, 포털 구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등 글로벌 테크 빅 5 기업은 각기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같은 지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바로 ‘ 디지털 플랫폼 Biz ’이다. 2019년 9월 기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3곳(버크셔해서웨이·JP모건·존슨&존슨)을 제외한 나머지 7곳이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5조1243억 달러(약 6300조 원)에 이른다. 즉 PC 운영체제(OS) 플랫폼인 윈도를 주력 사업으로 하다 최근 B2B(기업간 거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거래 플랫폼이란 MS의 시가총액은 1조 616억 달러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스마트폰, 모바일OS, 앱스토어로 이뤄진 아이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애플이 1조 122억 달러로 뒤를 쫓고 있다.

이처럼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아마존, 검색 기반 인터넷 광고 플랫폼과 유튜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보유한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SNS 페이스북까지 이른바 Tech 자이언트로 불리는 모든 기업은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아마존의 디지털 경제 성장율(좌), 아마존의 광고비지니스(우)

이러한 세계적인 플랫폼 기업들은 과거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거래 플랫폼이란 있다. 제조업이 기반인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전쟁 상황, 유류가격과 환율의 극심한 변동으로 반도체 시장이 흔들리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지만, 애플은 매년 더 많은 이익을 벌어 들인다. MS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도 매년 10조~50조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불황을 크게 타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십조원대의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전통적인 제조업 누구나 디지털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비즈니스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외 할 것 없이 너도 나도 기술 기업들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유통, 소비재, 금융, 헬스케어 등을 디지털 플랫폼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전통 산업 생태계가 완전히 바뀌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삼정KPMG경제연구원, 재인용)

사실 지금의 디지털 플랫폼 환경은 2010년 전후, 스마트폰과 SNS 문화의 확산이 업계에 대변혁을 일어나게 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PC에 온라인이 도입된 몇년 전 까지만 해도 공동 구매 형태의 ‘소셜 커머스(쿠팡, 위메프..)’가 모바일 뿐만이 아닌 모든 유통 플랫폼 생태계의 최상위에 있었다. 이후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내고 구매 신청을 하면 업체가 골라준 특정 상품을 받아보는 시스템의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와 각기 다른 쇼핑몰 웹사이트의 상품을 한 페이지에서 제공해 상품을 클릭하면 해당 쇼핑몰로 이동시켜 주는 시스템의 ‘아웃링크 커머스(Outlink Commerce)’ 등의 변종 소셜 커머스가 독립된 쇼핑채널로 발전하면서 지금의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재편되었다. 이런 시장이 코로나 19로 ‘라이브 커머스’ 와 같은 형태로 진화되면서 소비자의 소비형태는 더욱 영리해지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각각의 플랫폼 채널에서 가격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면서 판매자는 더 이상 소비자를 기만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똑똑한 소비자는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상품 가격을 비교하고 에누리하면서 알뜰하게 구매하려는 소비 습관이 생겼고, 소비자는 과거와 달리 오프라인 쇼핑보다 온라인 쇼핑을 더욱 즐기고 또 편하게 여기게 됐다. 특히, 코로나와 함께 모바일 기기가 최신 기능을 업그레이드하자 이를 활용해 접하기 쉬운 동네 수퍼나 편의점 같은 유통업계와 개별단위의 산업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새로운 플랫폼 네트웍을 형성하고 융합 플랫폼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비즈니스가 바로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배달 앱과 같은 것이다.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은 지역 골목상권을 디지털화 했으며, SNS를 통한 공유경제 시스템은 전통적인 아날로그 산업을 ‘우버 택시(Uber Taxi)’와 ‘에어 비앤비(Airbnb)’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 시장으로 옮겨 놓았다. (허핑턴포스트, 재인용)

위에서 언급한 이러한 전조 현상은 이미 오래전 2013년에 구글이 발표한 매장에서 쇼핑을 하는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 조사 보고서’에 더욱 잘 나타나 있었다. 당시 보고서엔 미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79%가 최소 한 달에 한번 이상 쇼핑에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매주 1회 이상 쇼핑에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17%를 차지했다. 그 후 3년 뒤 2016년에는 앞서 언급된 오프라인의 쇼루밍과 온라인의 웹루밍이 합쳐진 크로스오버 쇼핑이 활성화되었다. 뷰티업체 ‘아리따움’의 경우,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채널을 활용하여 체험형 뷰티공간 ‘옴니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으며, 네이버의 경우는 O2O 플랫폼인 쇼핑 윈도 네이버 톡톡과 결제 시스템 ‘네이버 페이’를 적용해 빠르게 진화해 왔다. 2017년 초 카카오는 미용실이나 피부미용실, 네일샵 등을 앱 개발업체 하시스와 연계해 뷰티관련 O2O 서비스 등을 오픈 했었다.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앱과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모바일 쇼핑 비즈니스는 오랫동안 인터넷에서의 판매를 거부해온 구찌, 에르메스, 버버리, 미쏘니 등과 같은 소위 명품 럭셔리 브랜드들까지도 인터넷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kt 경영경제연구소, 재인용)하게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도 명품이 등장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는 소비자들의 동선을 읽어가면서 꾸준히 진화해 왔으며, 또한 미래를 향해 성장해 가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의 개념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외부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로 정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플랫폼은 구성원간 상호작용을 가능케 하는 개방적인 참여 인프라(커뮤니티 채널)를 제공하며, 관리 조건을 설정한다. 이때 플랫폼의 목적은 사용자간의 최적 조합을 찾아내고,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소셜 화폐 등의 교환을 촉진함으로서 모든 참여자들의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플랫폼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소유자(owner), 제공업자(providers),생산자(producers), 소비자(consumers)로 구성된 생태계 구조를 가진다(Van Alstyne 외, 2016).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84542 (좌), https://www.criteo.com/kr/blog/omnichannel-strategy-2020 (우)

바로 이러한 생태계 구조가 최근의 4차 산업과 맞물려 모바일,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이 스마트 하고 정교해진 IT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신속성과 정확성을 갖추고 초연결화, 초개인화 시키는 서비스로 산업화된 것이다. (월간마케팅 2017.12월 재인용)

독자 여러분들도 예상하겠지만, 디지털 플랫폼은 기존의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어렵게 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힘들게 하는 진화 속도와 규모가 과거의 그 어떤 신기술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원인은 온라인 환경에서 정보재(디지털화가 가능한 재화)를 거래하며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0과 1의 비트 형태로 운송하고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화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정보재의 특징은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똑같이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 음악 파일은 10개를 복사하든, 1000개를 복사하든 그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다. 정보재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그 거리가 옆자리 친구이든, 지구 반대편에 거주하는 친구이든 거리와 무관하게 전송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아래 사진의 책 저자인 앤드루 맥아피와 에릭 브린욜프슨은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에서 이런 플랫폼의 특징을 ‘무료’ ‘완전성’ ‘즉시성’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은 무료, 완전성, 즉시성으로 인해 재생산 및 유통의 한계비용이 거의 0에 가까워진다. 추가적으로 하나 더 생산하는 데 따른 비용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https://m.segye.com/view/20181012003225

2014년 페이스북에 220억 달러에 인수된 ‘와츠앱’은 디지털 플랫폼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2009년 등장한 와츠앱은 SMS가 아니라 휴대폰 데이터 망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당시만 해도 SMS 전송 건수마다 통신사가 요금을 부과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무료인 와츠앱에 열광했다. 2016년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하루 400통 넘는 메시지를 와츠앱을 통해 전송했다. 시간이 갈수록 SMS 비용을 충분히 치를 수 있는 사람들도 와츠앱을 사용해야만 했다. 모두가 와츠앱을 이용하는 탓에 해당 앱 없이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네트워크 효과’ 또는 ‘수요 측 규모의 경제’라고 한다. SMS 수익을 올리던 기존 통신업자는 유쾌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지만, 마땅히 대응할 방법이 없었다. (생글생글, 재인용)

앞서 언급된 몇몇의 여러 사례에서 보듯 실제 대다수의 플랫폼들은 독점적 콘텐츠로 이용자를 모아, 생태계 조성 후 수익을 낼 수 있는 구독 모델을 도입하는 방식의 비즈니스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렇지만, 여기에 융합 개념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엮어간다면 비즈니스의 영역은 매우 무궁무진 할 것이다. 전혀 다른 이 업종의 플랫폼들이 상호 네트웍을 공유하고 콘텐츠 10개를 복사하든, 1000개를 복사하든 그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이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BM)이 있다면, 이웃 고객인지 해외고객인지 상관없이 모두들 그 가치를 같이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NFT 아트 가 그러한 경우에 적절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림이나 예술 작품을 서로 복제하여 소유하면서 또 다른 고객들에게 공유하는 정보재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디지털 플랫폼 위에 업로드 된다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어날 것이고 트래픽 또한 길어져 비즈니스는 자연히 만들어질 것이다. 아울러 그러한 다양한 서비스가 고객으로부터 효과를 얻는다면 이용자를 모으는 락인효과(특정 재화, 서비스를 한번 이용하면 다른 재화, 서비스를 소비하기 어려워져 기존의 것을 계속 이용하는 효과)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의 합종연횡(여러 기술기업이 뒤섞임)도 당연하게 이어질 것이다.

또한 최근에 자주 언급되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신성장 동력확보와 혁신을 위한 기술 투자도 그러한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에 중요한 기술 자원이 되는 부분이라 미래의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흐름에 국내의 IT관련 기업들인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쏘카, 야놀자, 배민 등 플랫폼 기업들도 고도화된 기술을 신사업에 접목해, 신성장동력을 찾고 기존 산업계와의 상생에 공동으로 융합된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를 찾겠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

2022년 탄생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새로운 정부는 출발과 함께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 디지털 플랫폼 정부 ’ 라는 국정 과제의 기치 아래 기업과 정부가 함께 협력해 디지털 플랫폼이 새로운 국가 성장력이 될 수 있도록 펼쳐가겠다는 의지이자 국가의 미래 비젼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 수 있는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플랫폼과 생태계로의 진화

일반적인 플랫폼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정거장’으로 통용된다. 기차 정거장 같은 현실세계의 정거장이 가진 공통점은 사람이 특정한 장소로 가기 위해 반드시 도착해야 하며, 도착한 사람을 태우기 위한 운송수단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운송수단을 이용코자 하는 사람과 사람을 나르는 운송수단이 반드시 존재해야 정거장이 ‘플랫폼’으로서 그 기능이 온전히 작동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플랫폼은 사람(User)과 운송수단이 만나는 접점(Connected Point), 또는 사람과 운송수단을 매개하는 매개지점(Mediated Point)의 구실을 한다.

플랫폼 (Platform) : 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곳.

그러나 플랫폼은 정거장과 같은 사전적 의미보다는 관점에 따라 경제학적, 비지니스적, 그리고 컴퓨터 공학적 측면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어 사용되고 있다.

먼저, 경제학적 의미의 플랫폼은 시장에서 중개기관의 역할을 하는 경제주체들의 중개 수단으로 정의될 수 있다. 경제학의 시장 분석에서 플랫폼이란, 서로 다른 두 그룹에 속해 있는 에이전트간 거래를 매개하는 장소로 양면 시장(two-sided market)이라는 용어로 사용된다. 아래 그림은 한 그룹의 에이전트가 플랫폼에 참여함으로써 같은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른 그룹의 크기가 결정되는 양면시장의 특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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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양면시장

비즈니스 관점에서 플랫폼은 여러 참여자가 공통된 사양이나 규칙에 따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토대로 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비지니스 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차별화된 특징을 보유한다.

  • 주도 기업: 플랫폼의 설계와 운영 및 업그레이드를 담당
  • 기술: 모방이 어려운 해당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반 기술
  • 인센티브: 주도 기업과 참여자, 또는 참여자 간의 공동의 이익이 존재
  • 확장성: 참여자 기반 확대, 업그레이드, 인접 분야로 확장 등으로 플랫폼의 진화가 지속

이러한 비즈니스 플랫폼은 크게 제품 플랫폼, 고객 플랫폼, 거래플랫폼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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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비즈니스 플랫폼 종류 (자료: “성장의 화두 플랫폼”, SERI 경영노트, 2010)

마지막으로 컴퓨팅 분야에서 정의하는 플랫폼은 다른 모든 소프트웨어를 구동시키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컴퓨터 아키텍처,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프로그래밍 언어 및 관련 유저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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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컴퓨터 플랫폼 사례: 타이젠

플랫폼이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면서 플랫폼에 대한 개념도 확장되어 개별 애플리케이션들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이 될 수 있다는 서비스 플랫폼의 개념이 나오게 되었고, 최근에는 서비스의 기본 구조라는 의미로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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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플랫폼 개념의 변화

ICT 산업에서도 플랫폼의 정의는 컴퓨터 공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비지니스적 관점과 경제적인 관점이 복합적으로 놓여져 있다. 사용자 간 트랙잭션(User Transactio)에 필요한 컴포넌트(Component)와 이를 관리하는 룰(Rule)의 합집합(Set)으로 이루어지며, 플랫폼의 성공은 매개 네트워크로써 진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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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ICT 관점에서의 플랫폼과 매개 네트워크로의 진화

플랫폼에서 컴포넌트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듈과 이를 포괄하는 아키텍쳐를 포함하며, 룰은 이해관계자를 의미하는 네트워크 참여자(Network Participant)를 조정하는 규칙을 의미한다. 컴포넌트를 다시 설명하면, 단말(스마트폰 등), 단말을 작동시키는 OS, 각종 SW와 HW 기술 등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 기반이 되는 아키텍쳐를 의미한다.

이렇게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 최소한의 컴포넌트를 초기에 개발하여 제공하는 사업자를 플랫폼 공급자라고 정의한다. 룰(규칙)은 플랫폼 공급자가 구성한 컴포넌트를 재사용 또는 응용해서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이해관계자들이 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한 일정한 규칙과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이 규칙에 적극 참여하여 초기 플랫폼 공급자와 이해관계를 형성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사업자를 ‘플랫폼 스폰서라고 정의할 수 있다. (출처: 플랫폼을 말하다, 플랫폼전문가그룹 지음, 2012)

이러한 플랫폼의 정의로부터 생태계 구성의 핵심 원리를 도출해 볼 수 있는데, 바로 플랫폼 공급자와 플랫폼 후원자이다. 플랫폼의 정의에서 중요한 것은 플랫폼 그 자체보다는 플랫폼 공급자와 플랫폼 후원자가 만들어 내는 플랫폼의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즉, 플랫폼이 성공하기 위해서 그 진화의 방향이 매개된 플랫폼 네트워크로 이루어졌을 때 가치가 완성된다는 것이다.

매개된 플랫폼으로의 진화

그럼 매개된 플랫폼으로의 진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플랫폼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외부 참여자가 참여하는가를 통해 결정된다. 따라서 플랫폼 제공자는 플랫폼 자체의 기술보다도 충분한 외부사업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생태계 구축에 실패하고 경쟁에서 밀리거나 도태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 도태되어 버린 HP의 WebOS나 시장점유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는 노키아의 심비안 플랫폼의 경우, 플랫폼의 기술적 우위보다는 모바일 시장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여 충분한 참여자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실패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플랫폼의 가치는 그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플랫폼에 참여한 모든 기업이 만든 가치의 총합에 비례해서 평가받는다는 생태계적 경쟁의 특성을 잘 이해해야 진화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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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플랫폼 성장의 선순환 구조(자료: LG Business Insight 2012.06)

진화의 첫번째 과정 : 비지니스 혁신

플랫폼 성장의 첫번째 고리인 고객가치 증대를 위해서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될 수 있는 혁신이 요구되는데, 다음과 같은 5가지 질문을 통해 활동, 행위자, 연결고리의 배열을 재구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이 이루어낼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1. 무엇을 분리할 수 있는가? : 현재 한데 묶인 요소들을 분리할 기회가 있는가?
2. 무엇을 통합할 수 있는가? : 현재 분리된 요소들을 한데 묶을 기회가 있는가?
3. 무엇을 재배치할 수 있는가? : 기존 요소들을 생태계 내의 새로운 위치로 옮길 기회가 있는가?
4. 무엇을 추가할 수 있는가? 현재 없지만 추가하면 가치를 창출하고 가치 제안을 진전시킬 요소가 있는가?
5 무엇을 제거할 수 있는가? 제거하면 가치를 창출하고 가치 제안을 진전시킬 요소가 있는가?

혁신의 가치는 혁신 제공자와 소비자의 관점이 서로 다르다. 혁신 제공자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실제로 제공하는 절대적 편익을 기준으로 생각하지만, 고객은 부가가치 즉, 가용한 대안과 비교했을 때 제품이 전달하는 상대적 편익을 기준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고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주는 편익이 가격에 더하여 이를 수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모든 변화를 비용에 더하여 이보다 작다면 수용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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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혁신자와 소비자의 편익과 비용에 대한 관점 (자료: “혁신은 천개의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에서)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을 통한 생태계 조성이 어려운 첫번째 이유는 고객에게 수용될 수 있는 가치창출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First mover가 아닌 Fast Follower 입장이라면 기존에 자리를 잡은 비지니스 모델에서 기술적 혹은 컨텐츠, UI를 개선한 플랫폼을 가지고 승부하겠다는 것은 성공하기 어렵다. 제품이 제공하는 전체 편익에서 고객은 기존 대안과 비교한 가치만을 인정할 뿐이다.

두번째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가치를 증가시켰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실제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가치사슬 체계를 고려해야 한다. 가령,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거래 플랫폼이란 제조하는 제조사, 망사업자, 개발자,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자를 거쳐 최종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하나의 가치 가슬이라도 깨어지면 가치는 줄어들게 마련이다. 플랫폼 사업자로 성공한다는 것은 자기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 참여자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정이다. 망사업자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제조사가 혁신적인 플랫폼을 만들기 어렵고, 얻어줄 제조사의 도움이 필요한 플랫폼 사업자가 제조까지 손대기 어려운 이유이다.

플랫폼 리더십

최근 카카오톡이 많은 사용자를 기반으로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였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와 달리 플랫폼에서는 서드파티 사업자에게 돈이 만들어줄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에 확신을 주어야 한다. 기업들이 함께 협업하고 따른다면, 전체 시장의 합이 커질 것이라는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카카오톡은 확실한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지 못했고, 플랫폼 공개도 준비되지 못한 상태이다.

서비스에서 사용자가 많아지면 플랫폼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얼마전 플랫폼 전문가들과의 거래 플랫폼이란 토론에서 외국와 국내 서비스를 비교하면서 외국에서는 처음부터 서비스를 만들때 누군가와 함께 쓰기위한 아키텍쳐를 고려하는 플랫폼 접근이 익숙한 반면에 아직 국내 기업들은 기능에만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다양한 기능과 화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얼굴이라면 서드파티 사업자들의 관심을 거래 플랫폼이란 끌기 위해서는 몸통 구조가 체계적으로 고려되어 있어야 한다. 개별 기능을 개발하는 것과 서비스를 공개하고 플랫폼으로써 API와 개발도구,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얘기이다.

애플이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한 이후 혁신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주가 급락을 경험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거래 플랫폼이란 사망 이후 삼성과의 지루한 특허분쟁도 애플의 혁신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용자에게 iOS와 안드로이드 품질 차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고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데는 콘텐츠와 서비스의 차별화가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면 초기에는 수직적으로 거래 플랫폼이란 결합된 통합 사업자가 유리하고 시장이 성숙할수록 표준화된 모듈을 조립하여 성능과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모듈형이 유리해지는 구조이다(Christensen & M. Raynor, 성장과 혁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차별화할 수 밖에 없고 더욱 집중하기 마련이다. 애플의 강점은 통합과 디자인, 구글은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향후 플랫폼 경쟁력에서 상황은 구글에게 보다 유리해지는 형국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팔면 바로 돈을 벌지만,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팔아서 돈을 벌지 않는 구조이다. 이런 비지니스 구조 상 생태계 구축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것도 구글이다. 플랫폼 리더는 마지막에 돈을 번다는 이야기에 맞는 형태이다. 구글과 비교하여 수익성, 유통망, 파편화에서 강점을 유지하고 있는 애플이지만, 플랫폼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에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iOS의 미래도 어두워 질 것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2007년 1월 9일에 일반에게 공개되고 내년이 6년이 되는 해이다. 안드로이드의 발빠른 추격에 애플의 제품 사이클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애플은 폐쇄적인 플랫폼에서 참여자를 늘리기 위해서 좀더 유연해지고 구글은 수익을 위해 좀더 타이트한 통제를 하지 않을까 싶다. 올 해보다 내년이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풍부해지고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거래 플랫폼이란

SK C&C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진출한다. 11일 SK C&C는 '이것이 기업형 NFT 플랫폼(This is Enterprise NFT Platform)'이란 주제로 진행한 인터넷 세미나에서 NFT 제작 및 거래 플랫폼 '체인제트 포 엔에프티(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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