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나와 상관있는 5가지 이유
미 연준의 파격적인 금리 인상은 미국은 물론 거의 모든 국가 경제 구석구석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라질 모습 5가지를 살펴본다.
1. 더 오르는 대출·모기지 금리
우선 즉각적인 영향으로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학자금 대출 등의 대출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
실제로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이미 연 6% 가까이 치솟았다.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즉, 미국에서 중위가격(중간값)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선 올초에 비해 매달 이자를 약 600달러(약 77만원) 이상 더 내야 하는 상황이다.
미 북동부 오하이오주에 살며 교사로 은퇴해 이번 달 새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들로레스 로빈슨은 "(주택 구매를) 좀 더 일찍 알아봤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들로레스 로빈슨(가운데)이 주택 구매를 알아보는 동안 모기지 비용이 치솟았다. 이에 로빈슨은 "(주택 구매)를 좀 더 일찍 알아봤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비록 주택 구매를 처음 알아보던 때와 비교하면 모기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아졌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낮은 고정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그러나 갈수록 높아지는 대출 금리에 아예 주택 구매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NAR)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올해 미국 내 주택 매매가 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주택자에겐 이러한 주택 거래량 하락이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거래량 하락은 주택 가격 상승세를 올해 5%까지 안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미국은 두 자릿수 집값 상승을 기록해왔다.
정말로 집값 상승세가 안화된다면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고공행진중인 물가를 잡고자 연준이 단행한 조치가 정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2. 적어진 연금과 비싸지는 우버 이용비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투자 계획을 대폭 수정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마저 커지면 이러한 투자 재조정 행보는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이는 401k(미국의 퇴직연금) 계좌 등 주식 시장에 투자한 사람들의 경우, 주식 계좌에 급격한 타격을 입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보통 20% 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정의하는데, 연초 최고점 대비 미국 S&P 500지수는 20% 이상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거의 3분의 1 가까이 증발했다.
경기침체 우려에 최근 세계 증시가 급락했다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의 가격도 급락했으며, 미국 이외 국가의 증시도 하락세를 피해 가지 못했다.
벤처투자 열기도 꺾이는 추세다. 투자회사들은 수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우버와 같은 기업에 수익성 개선을 요구하며 리스크 요소가 있는 벤처에서 발을 빼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버사가 제공하는 택시나 배달 서비스 비용이 인상될 수 있으며, 아니면 이러한 서비스가 종료될 기준금리 기준금리 수도 있다. 뉴욕에서 '15분 내 배송'을 내걸었던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중 일부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이에 따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불확실한 시대에선 투자자들이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다"며 우버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신규 채용 축소 등의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이 큰 변화를 겪고 있음이 분명하며, 이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3. 고용시장 둔화 및 경기침체 위험
'포스트 팬데믹' 시기 노동시장은 호황을 맞았다. 기업들은 근로자를 모시기 위해 더 높은 임금과 각종 혜택을 내세우는 등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조건으로 직장을 옮기기도 했다.
그러나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제 이러한 모습도 끝나가는 듯 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과 컴패스는 이번 주 경기침체와 고금리를 이유로 직원 수백 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등록 :2022-07-06 16:30 수정 :2022-07-07 11:24
국제신용평가사 에스앤피(S&P)가 한국은행이 이달 한 번에 0.50%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한다면 사상 최초다.
루이 커쉬 에스앤피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6일 국제금융센터 세미나에서 “한국은행은 이달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에서는 0.50%포인트 인상(빅스텝)도 예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3일 열린다.
그는 “한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6.0%는 오랜만에 보는 높은 수치다”며 “한은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처럼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한국 금리가 총 0.75%포인트 정도 더 인상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얘기는 현행 1.75%인 기준금리가 2.50%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기준금리 수준이 향후 중립금리도 넘어설 수 있다고 바라봤다. 중립금리는 고물가 및 저물가를 초래하지 않는 균형금리로, 기준금리가 기준금리 이를 넘어서면 강한 긴축으로 해석한다. 그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평균 중립금리는 2.5% 수준인데, 환율이 지속해서 압박을 받고,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우상향하면 한은은 기준금리가 이보다 더 높아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가 고물가와 대응하는 과정에서 ‘역성장’의 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에스앤피가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올해와 내년은 전반적으로 아직 플러스(+) 성장을 보이는 모습”이라며 “향후 5년을 전망했을 때 스태그플레이션(물가 급등 속 경기 침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 등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제 성장은 큰 우려 대상이 아니다”며 “한국은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미 연준, 기준금리 0.75%P 인상. FDA 자문위, 5세 미만 코로나 백신 승인 권고
기자) 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5세 미만 아이들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사용 승인을 권고했습니다. 지난 2020년 미국 내 낙태 건수가 3년 전과 비교해 증가했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 드립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열었는데요. 이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기로 했군요?
기자) 네. 미국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FOMC 회의 결과 연준은 기준금리를 이번에 0.75%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1.5%에서 1.75% 사이가 됐습니다.
진행자)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P 올린 것이 상당히 오랜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994년 이래 처음입니다. 한편 연준은 비슷한 폭의 금리 인상에 올해 더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진행자) 미국 언론들은 연준이 이번에 초강수를 뒀다고 표현했는데요. 연준이 이렇게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린 이유가 뭘까요?
기자) 미국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치솟는 물가와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시장과 대중이 연준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고 있다는 징후에 따라, 연준이 좀 더 과감한 정책을 취하도록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에서 강력한 행동이 정당화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강력한 고용시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언급했는데, 지난주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통계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지난 40년래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진행자)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주택 담보 대출과 자동차 대출 이자, 그리고 사업체의 투자 비용이 증가합니다. 금리 인상은 또 소비를 억누르면서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데요. 그러면서 물건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켜 물건값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옵니다.
진행자) 그런데 금리인상은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경기를 너무 냉각시키면 경기침체가 오고 실업률이 기준금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연준도 이 점을 인정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사람들을 일자리에서 내몰려고 시도하지는 않는다”라며 “하지만 우리는 물가 안정 없이 우리가 원하는 고용시장을 확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실업률이 앞으로 얼마나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이 고용과 소비자 수요를 둔화시킴으로써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3.7%, 그리고 내년 말에는 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실업률과 관련해 안정적인 물가가 동반된다면 실업률이 4%를 넘어도 경제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금리인상이 실업률 외에 미국의 경제성장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네.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앞서 전망했던 2.8%에서 1.7% 성장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진행자) 현재 상황에서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역시 급격한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인데요. 파월 의장은 이런 우려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기자) 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말이 나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일단 “연준이 현재 경기침체를 유도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를 피하는 길이 점점 쉽지 않아진다”라면서 “연준이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이 무엇이 가능하고 가능하지 않은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현재 직면한 외부 상황을 염두에 둔 말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공급망 교란 등 연준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요소들이 정책 결정에 어려움을 준다는 말입니다. 파월 의장은 분명하게 지난 4, 5개월 동안 주변 환경이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파월 의장은 앞으로도 큰 폭의 금리인상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파월 의장은 오는 7월에도 기준금리를 0.5%P나 0.75%P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0.75%P 인상이 분명히 이례적인 큰 폭의 인상이지만, 이는 보편적인 움직임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앞으로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전체 금리 수준도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겠네요?
기자) 네. 관리들은 금리가 2022년 말에 3.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이는 지난 2008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거기에 내년 말에는 금리가 3.8%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연준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물가상승 대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는데, 이 문제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도 시급한 현안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물가상승으로 경제 사정이 악화하자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오는 11월에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으로서는 물가 문제가 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됐습니다. 한편 최근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조지메이슨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대부분이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이 악화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안에서 5세 미만 아이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게 될 길이 열렸군요 ?
기자) 네. 15일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회의를 했는데요. 자문기구는 5세 미만 아이들에게 모더나와 화이자사가 개발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승인하도록 만장일치로 권고했습니다. 자문기구는 백신 접종의 혜택이 접종이 가져오는 위험을 능가한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진행자) 그럼 아이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FDA가 사용승인을 하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사용 권고를 해야 합니다. FDA는 하루 이틀 안에 결정을 내리고 CDC는 이번 주말에 회의를 하고 결정할 예정인데요. 모두 승인이 나오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진행자) 그동안 미국 안에서는 5세 미만 아이들만 코로나 백신을 맞을 수 없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 연령대가 대략 2천만 명이 되는데 이들을 위한 코로나 백신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모더나 백신은 6개월에서 5세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접종하고요. 화이자 백신은 6개월에서 4세까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접종합니다.
진행자) 그동안 5세 미만 아이들 가운데 코로나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꽤 있었죠?
기자) 네. 모두 442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0년과 2019년 사이에 돼지독감으로 사망한 5세 이하 아이들의 수가 78명인 것과 비교해 보면 코로나로 사망한 아이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습니다.
진행자) 영유아 대상 백신은 몇 번이나 맞아야 하나요?
기자) 네. 모더나는 2회, 그리고 화이자 백신은 3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진행자) 5세 미만 아동을 위한 코로나 백신은 접종량이 성인보다 상당히 적은 것으로 아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25마이크로그램으로 성인 접종량의 4분의 1에 해당하고요. 화이자 백신은 3마이크로그램으로 성인 접종량의 10분의 1가량입니다.
진행자) 백신별 감염 예방 효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먼저 화이자 백신은 임상시험 결과 약 8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모더나 백신은 6개월에서 2세 사이에서는 51%, 그리고 2세에서 5세 사이에서는 37%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5세 미만 아동용 백신 접종이 임박했는데요. 하지만, 모든 부모가 자녀에게 백신을 맞히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카이저가족재단’이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응답자 가운데 18%만이 당장 아이에게 백신을 접종시키겠다고 답했습니다. 그 외 38%는 기다리면서 지켜보겠다고 했고요. 27%는 백신을 접종시키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2020년 미국 내 낙태 건수가 3년 전과 비교해서 증가했다는 소식이군요?
기자) 네. 비영리 조직인 구트마허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나온 자료인데요.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미국 내 낙태 건수가 3년 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참고로 구트마허연구소는 여성의 낙태 권리를 지지하는 기관입니다.
진행자) 이 기간 낙태 건수가 구체적으로 몇 건이 됐나요?
기자) 네. 2020년 미국에서 약 93만 건의 낙태가 시술됐습니다. 반면 3년 전인 2017년에는 약 86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5건의 임신 가운데 1건 비율로 낙태 시술이 이뤄졌는데요. 임신 100건당 낙태 비율은 2020년에 20.6%, 그리고 2017년에는 18.4%로 3년 사이에 12%가 증가했습니다.
진행자) 장기적으로 보면 그간 미국 안에서는 낙태 건수가 감소하고 있었죠?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참여한 레이철 존스 연구원은 “낙태의 장기적인 감소세가 끝나고 미국 내 낙태가 실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해당 기간 낙태율이 증가한 원인으로 뭘 꼽을 수 있을까요?기준금리
기자) 확실하진 않은데요. 보고서는 대략 두 가지를 지적했습니다. 먼저 몇몇 주 정부가 낙태 비용을 보전해주는 ‘메디케이드’ 혜택을 확대한 것을 들었습니다.
진행자)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지원 체제죠?
기자) 그렇습니다. 낙태를 하는 여성 다수가 가난하거나 저소득층인데 과거에 비용 때문에 낙태를 받을 수 없었던 이들이 메디케이드 확대로 낙태를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 보고서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태 시술을 알선하는 기관에 연방 예산 지원을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한 것도 거론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정부의 이 조처는 연방 정부의 가족 계획 프로그램인 ‘타이틀X(Title X)’와 관련이 있었죠?
기자) 맞습니다. 당시 이 조처로 몇몇 지역에서 피임 시술 등 몇몇 서비스가 중단됐는데요. 그러자 원치 않은 임신이 늘어나고 그 결과, 낙태 필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지역별로는 낙태율이 어떻게 집계됐습니까?
기자) 네. 미국 서부에서 12%, 중서부는 10%, 남부는 8%, 그리고 북동부에서는 2%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클라호마주 같은 경우 3년 동안 낙태 건수가 103%나 증가했고요. 미시시피는 40% 늘었습니다.
진행자) 반대로 낙태 건수가 감소한 주도 있습니까 ?
기자) 네. 미주리주 같은 경우 낙태 건수가 96% 감소했습니다. 미주리주에서는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개인이나 기관이 1곳을 빼고 모두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여파로 인접한 일리노이주의 낙태 시술 건수가 25% 증가했습니다.
진행자) 미주리주에서 낙태를 할 수 없으니까 인접한 일리노이주로 넘어가면서 생기는 결과라고 할 수 있죠 ?
기자) 그렇습니다. 한편 강력한 반낙태법을 시행하고 있는 텍사스주에서도 낙태 건수가 5% 증가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연방 대법원은 낙태 권리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습니까 ?
기자) 네. 지난달 언론을 통해 유출된 대법원 다수 의견 초안에 따르면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구트마허연구소는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를 뒤집으려 하는 상황에서 미국 내 낙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속보] 한은,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8년 만에 연 2.25%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는 8년 만에 연 2.25%로 높아졌다.
한은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기준금리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후 첫 빅스텝이다. 기준금리가 연 2.25%를 기록한 것은 2014년 8월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3연속 인상' 기록도 새로 썼다.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기준금리 기준금리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원자잿값, 곡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뛰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최근 물가 상승은 지난 5월 5%대를 기록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6%대로 뛸 정도로 가파르다.
더구나 소비자가 향후 1년 뒤 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지난달 3.3%에서 3.9%로,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승 폭도 2008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치였다.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으면 실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을 앞둔 것도 한은이 빅스텝에 나선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1.75%로 같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이 예고돼 있어 이달 한·미의 기준금리 역전은 확실시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미 간 금리 차를 통화정책 운용의 주요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고 했지만, 한·미 간 금리가 역전돼 격차가 벌어질수록 원화 약세(환율 상승)를 부추길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1300원대로 치솟았다.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도 올라 물가가 상승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또 한·미 금리 역전으로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갈 경우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한은이 연말까지 남은 세 차례 금통위에서 최소 0.25%포인트씩 인상한다고 가정하면 연말 기준금리는 연 3%로 훌쩍 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퍼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조미현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한은,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단숨에 2.25%로 뛰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섰다.한국은행은 13일 금통위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현행 2.25%로 인상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한은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준금리가 2.25%로 복귀한 것은 2014년 10월(2.25%) 이후 7년 8개월 만이다.금리 인상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가파른 물가 상승률이 꼽힌다. 6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추가로 전기 및 가스요금이 인상돼, 다음 달 물가상승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여기에 앞으로의 1년 물가상승률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도 3.9%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5월(3.3%)보다 대폭 확대된 수준으로, 한 달 만에 0.6%포인트가 뛴 것은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치다.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이 3.9%로 급등한 가운데 6월 물가상승률도 6%를 기록했다"며 "미국도 자이언트 스텝(금리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이 예상되는바, 금통위가 만장일치로 빅스텝에 나설 재료는 모두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은 자이언트 스텝에 힘을 싣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건강하며 즉각적인 경기 침체 신호가 없다"면서 "더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최근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면서, 이번 달 0.75%포인트 인상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여기에 치솟은 환율도 빅스텝 결정에 주효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16.4원을 돌파하면서, 2009년 4월 30일(1325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원화는 팬데믹으로 경제가 봉쇄됐던 2020년 3월보다 약세를 보이면서 1300원을 상회했다"며 "최근 무역 수지가 적자를 보이고, 휴가 시즌 및 국경 개방으로 해외 여행객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밝혔다.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0.00~0.25%포인트로, 한은이 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린다면 미국이 빅스텝만 밟더라도 금리가 역전된다.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원화 가치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원화 약세는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오히려 소비자물가를 더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시장은 이창용 총재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 이전에 확인하게 될 7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여전히 오름세를 기록할 것으로,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악화하는 양상을 확인하지 않는 이상 한은의 매파 기조가 빠르게 약화하긴 어렵다고 본다"며 "기대 인플레를 완화하기 위한 한은의 긴축속도가 약화하는 조건엔 물가 피크아웃(정점)에 대한 기대와 확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은 '동결이냐 0.25%포인트 인상이냐'보다는 '0.25%포인트 인상이냐 희박하지만, 또 0.50%포인트 인상이냐'를 고민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0.25%포인트 인상을 메인 시나리오로 제시하며, 동결보다는 연속 빅스텝의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더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가는 대부분 요인이 유례없이 높은 수준으로, 단기간 내 안정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반면 경기가 긴축을 감내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어, 조금이라도 괜찮을 때 최대한 긴축 강도를 조이는 게 타당하다"고 덧붙였다.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속보] 한은, 사상 첫 '빅스텝' 결정…고물가·한미 금리역전 부담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2.25%로 인상했다.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한은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준금리가 2.25%로 복귀한 것은 2014년 10월(2.25%) 이후 7년 8개월 만이다. 지난 5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한 금통위에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75%로 인상했다. 6월 물가상승률이 6%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빅스텝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를 기록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추가로 전기 및 가스요금이 인상돼, 다음달 물가상승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앞으로의 1년 물가상승률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도 3.9%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5월(3.3%)보다 대폭 확대된 수준으로, 한 달 만에 0.6%포인트가 뛴 것은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치다. 미국이 이번달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빅스텝을 결정한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은 자이언트 스텝에 힘을 싣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건강하며 즉각적인 경기 침체 신호가 없다"면서 "더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최근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수 있다고 보면서, 이번 달 0.75%포인트 인상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0.00~0.25%포인트로, 한은이 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린다면 미국이 빅스텝만 밟더라도 금리가 역전된다.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원화 가치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원화 약세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오히려 소비자물가를 더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이창용 총재,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만난다
이창용 총재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오는 19일 면담할 예정이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 후 방한하는 재닛 옐런 장관과 면담을 진행한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오는 15일부터 16일 진행된다. 이 총재와 옐런 장관은 면담에서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등에 대해 약 40분간 논의할 예정이다. 양자면담 후 옐런 장관은 약 20분간 한국은행 직원과의 대담도 진행한다. 옐렌 장관은 '경제학계와 여성(Women in Economics)'이라는 주제로 여성 경제학자로서의 소회와 여성들의 활약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30명의 여성 직원들이 참석하여 옐런 장관과의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향후, 한국은행은 여성 직원들의 경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면담 관련해 일정, 배석 등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속보] 유럽중앙은행, 11년만에 기준금리 0%→0.5%로 인상
유럽중앙은행(ECB)이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에서 0.5%로 0.50%포인트(P) 인상했다. ECB가 금리를 인상한 것은 11년 만의 일이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와 0.75%로 0.50%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한편, 앞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은 지난 3월 3년3개월 만에 첫 금리를 인상한 후 5월 0.50%p, 6월 0.75%p 씩 잇따라 금리를 올렸다. 예상대로 이달 27일 0.75%p 인상이 또 이뤄질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가 된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1%에 달했다.
이 기사 어때요
우영우 패러디 유튜버 “도 넘은 악플 법적 대응, 변호사 선임”
尹 "경제도움 되면 어디든 가겠다, 中오해 없도록 하라"
# 유럽중앙은행
- · 로그인하면 AD Free! 뉴스를 광고없이 더 깔끔하게
- · 속보는 물론 구독한 최신 콘텐트까지! 알림을 더 빠르게
- · 나에게 딱 맞는 앱 경험! 맞춤 환경으로 더 편리하게
Innovation Lab
아아·따아·아라·따라…커피 타입으로 본 나의 리더십 유형은?
Posted by 더존비즈온
2022 올해의 시계를 만나다
Posted by 피아제·블랑팡·불가리·오메가·IWC
위기의 화력발전소, 수소・암모니아가 구원투수?!
근로기준법 개정 후 사장님들 하소연
Posted by 더존비즈온
침대 회사가 왜 삼겹살 수세미를 팔지?
로마를 담은 보석 이야기
중앙일보 정책 및 약관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산로 48-6 (우) 03909 전화 : 02-751-5114 등록번호 : 서울 아 01013 등록일자 : 2009.11.2 발행인 : 박장희 편집인 : 최훈 전체 서비스
사업자명 : 중앙일보㈜ 사업자등록번호 : 110-81-00999 대표자명 : 박장희, 홍정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0-서울마포-3802
JoongAng Ilbo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저작권 정책 및 콘텐트 문의]
Copyright by JoongAng Ilbo Co., Ltd. All Rights Reserved
중앙일보 회원만 열람 가능한 기사입니다.
중앙일보 회원이 되어주세요!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편의 기능이 궁금하신가요?
- 취향저격한 구독 상품을 한눈에 모아보고 알림받는 내구독
- 북마크한 콘텐트와 내활동을 아카이빙하는 보관함
- 기억하고 싶은 문구를 스크랩하고 기록하는 하이라이트/메모
- 중앙일보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스페셜 콘텐트
중앙일보는 뉴스레터, 기타 구독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이용 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대해 거부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동의를 거부 하였을 경우 이메일을 수신할 수 없습니다. 구독 신청을 통해 발송된 메일의 수신 거부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 · 이용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0 개 댓글